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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

반복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

자기가 시간을 가장 많이 쓰는 일이나 관계에서 행복해야 행복한 것이다.
어떤 사람이 시간을 일 년에 한 번만 쓸 수 있는데 그 시간만 행복하면 그건 행복이 아니고 쾌락이다.

예제로는 여행이 있다.
지금은 일하기 힘들지만 월급을 꼬박 꼬박 모아서 내년 여름이 되면 내가 정한 어떤 곳으로 여행을 갈 것이다.
그래서 실제로 여행을 갔다가 돌아왔을 때 그 여행에서 좋았던 경험은 일회적인 쾌락일 뿐이다.
반복적인 행복이 아니다.

행복이란 것은 반복할 수 있어야 한다. 반복할 수 있어야 행복인 것이다.
한 번 딱 재밌는 것은 쾌락에 불과하다.
일 년에 하루를 위해서 기다리고 참고 원하지 않는 다른 곳에 시간을 쓰는 것은 행복이 아니다.
여기까지가 이동진 평론가님의 말씀이다. 전적으로 동의하는 부분이 많다.

하지만 다른 관점에서도 보아야 할 부분이 있는 것 같다.

시작은 일 년의 하루 일 수도 있지만 진짜 목표는 그 행복한 하루를 일주일로 만들고 한 달로 만들고 결국엔 내 인생의 모든 일상으로 업그레이드 하는 것이다.
성공하고자 하는 사람들은 그 인생을 위해서 노력하고 더 열심히 일하는 것이다.

신분상승을 하고자 하는 (대부분은 경제적인 목표를 위해서 라고 생각한다.) 그 노력의 기간은 모든 사람이 천차만별일 것이다.
정말 운이 좋다면 일 년도 안걸리는 사람도 있겠지만 5년이라던지 10년이라던지 아니면 그 이상을 더 노력하고 일을 해야 하는 사람들도 있을 것이다.
그래서 그 노력하는 과정도 어느정도 견딜 수 있고 웃을 수 있고 기쁘고 행복할 수도 있다면 정말 좋지 않을까.
그런 공부나 일을 찾아서 하는 것이 정말 중요하다고 생각한다.

성공도 중요하지만 그 성공을 위해 달리는 길도 내가 좋아하고 즐길 수 있는 과정이라면 최고라고 말할 수 있겠다.
이 또한 내가 미리 누리고 있는 행복인 것이다.